마음..

하늘을 올려다 본다...
푸르디 푸른 하늘을...
구름한점없는 청명함...
내 마음속에도 그런..
청명함이 있었으면...
바람을 느껴본다...
자유로운 바람을...
내몸을 휘감는 자유로움...
내 마음속에도 그런...
자유로움이 있었으면...
물 속을 헤엄쳐 본다...
투명한 물속을...
몸을 감싸는 시원함...
내 마음속에도 그런...
시원함이 있었으면...
흙 위를 걸어 본다...
포근한 흙위를...
발끝에 느껴지는 포근함...
내 마음속에도 그런...
포근함이 있었으면...
나의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건 무엇인가...
과연 어떤 것들이 내 마음 속을 채우고 있는가...
이 혼잡한 세상속에서... 내 마음은 점점...
알수 없는 것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
꿈을 꾸고 있는 머리는 있어도...
그걸 느끼고 날 이끄러갈 마음은 식어 가고 있다...
혼잡한... 세상 속에서....
나는 점점... 나란 존재를 잃어 가고 있다....
식물인간 마냥...
내 마음과 몸은 굳어져 가고....
그져 꿈을 꾸고 있는 머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