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is
2016. 3. 5. 16:50
살아 있다는 고통
숨을 쉰다는 고통
존재 한다는 고통
고통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고통이란 너무 많다...
가슴 깊이 세겨진 고통은
몸에 난 상처와는 달리
평생을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가끔씩
고통은 다른 무언가로 변하기도 한다
새로운 감정.. 새로운 무언가로..
처음에는 잘 모른다.
고통이 다른 무언가로 바뀌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고
어느 때인가...
문득 깨닳을 때가 있다.
"아... 고통이... 고통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그래서 삶이라는 고통 속에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행복, 기쁨, 즐거움, 웃음......
사랑...
2011. 10.